'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후원 거절 "오해받기 싫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송승헌의 후원을 거절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9회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이겸(송승헌)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임당은 이겸이 아들 현룡(정준원)을 후원했단 사실을 알고 이겸을 찾아왔다. 사임당은 "분명히 해둬야 할 것 같다. 받을 수가 없다. 어떤 심정으로 도우려는진 모르겠으나, 오해살 행동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겸이 "인재가 아까워서 그랬을뿐"이라고 하자 사임당은 "정말 제 아이인지 모르고 그러셨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겸은 머뭇거리다가 "대체 뭐가 문제냐. 아이들 전체를 후원하기로 했을 뿐이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냐"라며 자신과 사임당의 악연을 이유로 현룡의 공부를 막아버릴 순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사임당은 "부족한 부모를 만난 탓이다. 그래서 살면서 갚아나갈 거다. 제 아이들에겐 제가요"라고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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