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서강석과 서유정이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47회에서는 금수조(서강석 분)와 반지아(서유정)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지아와 금수조는 대리기사와 손님으로 재회했다. 반지아는 금수조를 붙잡았고, "하나만 말해요. 왜 도망갔어요. 처음부터 속이려고 작정했어요?"라며 추궁했다.
반지아는 "속일 작정은 아니었어. 막상 돈 보니까 돌더라. 그렇게 큰 돈 처음 만져봤어. 너 생각할 겨를 없었어. 나부터 살고 싶었어. 한 달 내내 죽어라 일해 봤자 목구멍 풀칠하기도 빠듯해"라며 눈물 흘렸다.
반지아는 "삼천만원으로 그놈들 빚 갚으려고 했는데, 그 돈이면 지방 어디 작은 도시에 가서 자그마한 가게라도 열면 그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백했고, 금수조는 "그럼 왜 안 가고 이러고 있어요"라며 화를 냈다.
금수조는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그깟 삼천 먹고 떨어져요. 당신 같은 사람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이때 반지아는 아이들이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금수조는 놀란 반지아를 데리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금수조는 반지아에게 쌍둥이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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