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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포터, 파랑 피를 나눈다···헌혈행사 참여

기사입력 2008.04.15 22:25 / 기사수정 2008.04.15 22:2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김현덕] 수원 삼성의 서포터즈 클럽인 '그랑블루'가 헌혈 행사를 갖는다.

16일(수)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8' 경기를 앞두고 있는 수원의 서포터즈 클럽인 '그랑블루' 운영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월드컵관리재단이 추진하는 '사랑의 헌혈행사' 참여 촉구 공지를 등록했다.

수원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는 수원 월드컵관리재단에서 부산과의 경기 당일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헌혈행사에 서포터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공지사항이다.

이번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수원 월드컵관리재단은 최근 국가적으로 혈액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헌혈인구의 감소로 수혈용 혈액공급에 차질이 생겨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사회 전반 헌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그랑블루의 운영국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제 2의 집으로 생각하는 그랑블루도 취지에 동감하여 헌혈행사에 참여"하자는 취지의 공지 사항을 등록하여 서포터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수원이 최근 5연승과 FC 서울과의 2차례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세로 K-리그와 컵대회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수원의 서포터즈 클럽의 사회 자원봉사 차원으로 금번 헌혈행사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헌혈행사는 부산과의 경기전인 오후 7시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 내 월드컵기념관 및 스포츠센터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며, 헌혈자에게는 수원 경기 무료 입장권, 스포츠센터 1일 입장권 등이 지급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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