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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수원-부산, 선두 대결···대전 선두 지킬까?

기사입력 2008.04.14 22:41 / 기사수정 2008.04.14 22:4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선두 수원 삼성과 2위 부산 아이파크가 맞대결을 갖는다.

오는 16일(수) 전국 6개 구장에서 가질 예정인 컵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이 A조 2위인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유지를 노린다.

수원과 부산이 A조 선두를 두고 맞대결을 갖는 가운데 FC 서울이 수원과의 경기에 이어서 '또 다른 라이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 팀인 울산 현대가 B조 5위에 랭킹되는 등 최근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K-리그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한 대구 FC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A조 / 수원의 무패행진?

= K-리그와 컵대회에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이 지난 5일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부산을 상대로 A조 선두를 지킬 수 있는 여부가 달린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과의 컵대회와 K-리그 경기에서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부하고 있는 수원이 부산을 상대로 손 쉬운 승부를 펼칠 수 있을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수원이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원과 부산과의 경기에서 이어서 A조에서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 또한 관심을 모우고 있다. 서울과 인천의 대결은 이미 '흥행카드'로 검증을 받은 경기로 양 팀의 화끈한 공격력을 지켜 볼 수 있는 빅매치다.

더욱이 A조 4위와 5위에 랭킹된 인천,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A조 선두권에 오를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가질 정도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 크다.

이와 같이 A조에서 빅매치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 FC는 지난 5일 맞대결을 가진 양 팀은 당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것을 이번 경기에서 결판을 내겠다는 다짐이다.

◆ B조 / 울산-성남의 부활?

=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울산이 지난 6일 1:3 대배를 기록한 상대인 대구와의 리턴 매치를 통해 명예 회복과 함께 B조 선두 도약, 컵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경기 개최 불가와 선수단 건강상의 문제로 2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컵대회 B조의 2라운드 경기 결과로 B조는 단 1승을 기록한 대전과 대구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공동 선두인 대구를 상대로 복수 칼날을 갈고 있는 울산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선두 도약을 꿈꾼다. 이어서 공동 선두인 대전 또한 최근 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 상무를 상대로 컵대회 단독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와 함께 지난 K-리그 경기를 통해 2위로 올라선 성남이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불안한 우승 후보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컵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 삼성 하우젠컵 2008 3라운드 - 경기 일정 (4월 16일)

- 제주 유나이티드 : 경남 FC (19시 0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 부산 아이파크 (19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 FC 서울 : 인천 유나이티드 (20시 0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

- 울산 현대 : 대구 FC (19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

- 광주 상무 : 대전 시티즌 (19시 30분, 광주 월드컵경기장)

- 전북 현대 : 성남 일화 (19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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