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후반 중간 교체 투입된 손흥민(24)도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KAA헨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헨트와의 32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2차전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전반 내내 답답한 공격을 이어간 토트넘은 헨트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간간히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이 끝났다.
리드를 잡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14분 헨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밀리체비치의 크로스를 받은 페르베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3분 뎀벨레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큰 효과가 없었고, 막판 에릭센까지 교체 출장하며 동점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효율적이지 못한 공격이 이어지며 결국 토트넘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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