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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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형식 "내가 신국의 왕"…박서준 숙적 되나 (종합)

기사입력 2017.02.14 23:04 / 기사수정 2017.02.14 23: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형식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8회에서는 선우(박서준 분)를 위해 몸을 던진 아로(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후(김지수)는 아로를 원화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로를 이용해 화랑도를 손아귀에 넣고, 필요가 없어지면 죽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로는 "전 도망치지 않을 거다. 어떻게든 버텨서 길을 찾을 것이다"라며 희망을 거두지 않았다. 

태후는 위화공(성동일)을 불러 원화를 부활시킬 생각이라고 밝히며 숙명과 아로를 들라했다. 원화가 화랑의 수장이 되니, 위화공은 화랑의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명했다. 위화공은 "화랑들은 인재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생각하시는 그런 화랑들이 아니다"라면서 화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를 알게 된 선우는 휘경공(송영규)에게 달려가 아로를 구할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휘경공은 "진짜 왕이 되어보겠느냐. 네가 왕이 되면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어"라며 "네가 무명이라면, 넌 내 아들이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석현제(김종구)는 박영실(김창완)의 눈에 들기 위해 단세에게 왕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단세는 한성(김태형)을 지키기 위해 선우를 공격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한성이 선우의 앞을 막아섰고, "우리 형 미워하지마"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선우는 단세에게 "살고 싶지 않은 거 아는데 죽지 마라. 나도 안다 그 마음"이라며 "넌 아직 내 낭두다"라고 말했다. 선우가 건넨 서신은 한성이 석현제에게 보내려던 서신이었다. 한성은 "제 벌은 제가 받겠다. 형은 아무 잘못 없다. 형은 제 형이다"라며 "전 자유롭게 살겠다. 가문이니 권력이니 생각 안 하고 화랑으로 살겠다"라고 밝혔다.

위화공은 한성의 죽음을 두고 "화랑을 자기들 뜻대로 해도 된다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다. 허나 다시는 친구를 잃지 말거라" 누군가 만들어놓은 질서가 너희들의 질서가 되기 위해 침묵하지 마라. 너희들이 화랑이란 걸 절대 잊지 마라"고 전했다.

이후 사당에 간 숙명과 아로. 숙명은 아로가 원화가 된 이유에 대해 "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 네가 살아야 네 오라비가 산다 했느냐. 아니. 네가 네 오라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네가 옆에 있으면 선우랑이 위험해져"라고 말했고, 아로는 충격을 받았다.


아로의 앞엔 선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선우를 죽이기 위해 태후가 일부러 정보를 흘렸다. 앞서 안지공(최원영)은 태후에게 선우가 휘경공의 아들, 신국의 성골이라고 밝혔기 때문. 선우는 "네가 어디 있든 내가 못 찾을 것 같아? 나 이제 너 안 보내. 내 옆에만 둘 거야"라며 다가갔다. 하지만 그때 화살이 날아왔고, 아로는 화살을 대신 맞고 쓰러졌다. 

한편 박영실은 태후를 찾아와 "제가 졌다. 양위를 하시지요"라고 밝혔다. 가짜를 진짜 왕으로 만들겠단 속셈이었다. 대신들은 "전쟁에 나갈 왕이 필요하다"며 태후를 계속 압박했다. 그때 삼맥종(박형식)이 등장, "내가 신국의 왕, 진흥이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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