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첫 인터넷 생방송에서 고군분투하며 웃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용감한 기자들 200회 특집 : 도시락 토크'에서 신동엽은 "이런 걸 처음 해본다. 미숙해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MC들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다.
도시락 토크답게 식사와 토크를 함께 하는 MC들과 달리 신동엽은 오직 토크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정수는 "좀 먹으면서 하라"고 일침해 폭소케 했다.
또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술에 취한 신동엽의 모습을 봤다'라는 의견이 쏟아지자 당황하는 모습도 그대로 방송을 탔다.
그러나 이날 신동엽은 최근에 시작한 수영부터 대기실에서 먹는 음식까지 솔직담백하게 밝혔다.
신동엽은 "운동을 하고 있다. 수영이다. 그런데 삼각 수영복은 전혀 못입는다.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또 "대기실에서는 주로 '수요미식회'에서 먹어야 할 음식을 싸와서 먹거나 맛있는 걸 먹는다"라며 미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신동엽은 실제로도 야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가"라는 질문에 김태현은 "사석에서는 잘 안한다. 신동엽은 그냥 사람 자체가 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신동엽은 "돈도 안 주는데 왜 하냐"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신동엽은 '용감한 기자들' MC답게 프로그램이 200회를 맞은 소감과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느덧 200회다. 우리 프로그램은 소소하게 볼 수 있는 편안한 방송이다. 기자버전 '강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볼 수 있다. 수요일 밤 예능이 워낙 강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우리 프로그램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용감한 기자들' 200회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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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