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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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적' 윤균상, 성공적이었던 본격 등장 '기대 이상'

기사입력 2017.02.14 07:00 / 기사수정 2017.02.14 00: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균상이 성인 홍길동을 무난하게 잘 해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5회에서는 성인 홍길동(윤균상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길동이 1년 만에 가족들 곁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길동은 몰라보게 변해버린 아버지 아모개(김상중)가 예전처럼 살 수 있도록 설득해 보려고 고군분투했다. 홍길동은 언젠가부터 힘이 안 난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모개의 마음을 돌렸다.

윤균상은 아역 이로운이 호평을 얻으면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꽤 성공적으로 등판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극이 진행될수록 홍길동에 녹아들며 시청자들이 아역에서 성인역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끔 연기하고 있었다.

특히 홍길동이 아버지에게 힘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의 눈물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아이가 울듯이 정말 서럽게 울었다. 앞서 이로운의 눈물신과 교차되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윤균상이 기대 이상으로 홍길동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면서 '역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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