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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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김향기 "역사 얘기 조심스러워, 용기 내 촬영했다"

기사입력 2017.02.13 16:29 / 기사수정 2017.02.13 16: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향기가 '눈길'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나정 감독과 류보라 작가, 배우 김새론,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향기는 "역사를 담고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용기를 내서 촬영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여자 감독님이었기 때문에, 첫 촬영 때도 저희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좀 더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 분)과 영애(김새론)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

앞서 2015년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으로 전파를 탔으며, 이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기도 했다.


'눈길'은 3월 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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