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디바 엄정화 특집 2부가 펼쳐진 가운데 세븐틴이 엄정화의 ‘말해줘’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열 번째로 지정된 세븐틴은 엄정화가 피처링을 했던 지누션의 데뷔곡 ‘말해줘’를 선곡, 무대 전부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시원한 고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세븐틴은 이어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하는 등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였다.
특히 세븐틴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만세’의 가사가 더해진 깨알 같은 부분과 편곡된 랩 가사 중에는 엄정화 명곡 노래의 제목이 들어가 자체제작돌의 센스가 빛날 수 있었다. 이에 진행자 정재형은 "최근 본 아이돌 무대 중 가장 인상적이고 단연 최고였던 무대다"라며 "마치 세븐틴의 곡같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깜짝 놀랐다"라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는 "무대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다. 새롭게 해 준 곡 구성도 정말 좋았고 ‘D.I.S.C.O’부터 ‘Watch Me Move’까지 정말 놀랐다. 저도 모르게 같이 춤추고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귀여워요!!"라고 말하며 세븐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세븐틴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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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