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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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 최준용 "이렇게 농구 편하게 한 적 없었다"

기사입력 2017.02.10 22: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채정연 기자] 괴물 루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SK 최준용이 최근 농구가 재밌다는 소감을 전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5승 23패를 기록한 SK는 4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최준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한번도 못 이겨서 꼭 이기고 싶었다.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준용은 "감독님이 주문하신대로 뛰려고 한다. 패스 해주며 팀 동료들을 살리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슛을 보완해야 하는데 몸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치료를 잘 받아야한다. 어깨가 좀 아프지만 시합에 들어가면 정신없어서 잘 못 느낀다"고 답했다.

요즘 농구가 재밌다고 전한 최준용은 "오늘은 내 실력의 48% 정도 보여줬다"며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렇게 농구를 편하게 한 적이 없었다. 워낙 동료들이 뛰어나 내 실력을 다 보여줄 필요가 없다. 좋은 선수들을 더 빛나게 만들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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