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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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09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의 일침에 정신차린 송승헌이 비익당의 수장이 됐다. 그리고 이영애는 그 앞에서 최철호와 마주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6회에서는 재회한 사임당(이영애 분), 이겸(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임당을 찾아온 이겸은 어떤 변명도 없이 떠난 된 사임당에게 화를 냈고, 사임당은 "다 부질없는 일"이라고 응수했다. 이겸은 "난 20년간 단 한 순간도 잊어본 적 없었소"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겸은 흉가에서 지내게 된 사임당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임당은 "함부로 말씀하지 말라. 적어도 전 제 삶을 책임지고 살고 있다"라며 20년 전 자신이 사랑했던 재기넘치던 소년은 이제 없는 것 같다고 비참해했다. 

이겸은 이후 엿새가 지나도록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 사임당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겸은 다시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대체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생각나질 않는다"라며 힘들어했다.

다시 사임당의 집을 찾은 이겸은 사임당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웃는 얼굴을 보았고, 다시 붓을 들었다. 그리고 사임당에게 그 그림을 선물했다. 사임당은 "그가 살아났다. 그의 화재가 살아있어"라고 감격하며 답시를 보냈다. 이겸은 답시를 보낸 사임당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조정에선 이겸의 그림이 나라의 기강을 흔들거라며 안국방을 폐쇄하라고 청했다. 하지만 안국방에 행차한 중종(최종환)은 이겸의 그림을 보고 흡족해했다. 중종은 이겸을 수장으로 한 비익당을 세웠다. 이름은 이겸이 사임당과의 추억을 그리며 지었다.

비익당은 재주가 있어도 뜻을 펼칠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이겸은 예술만을 위한 조선 최고의 공간으로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중종은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중종은 이겸에게 "내 팔과 다리, 눈이 되어다오"라며 특히 민치형(최철호)의 비리를 밝히라고 명했다.

그런 가운데 사임당은 집에 돌아온 이원수(윤다훈)에게 과시를 준비하라고 단속하고, 살림을 꾸려나갔다. 훗날 율곡 이이인 이현룡은 중부학당에 보내달라고 떼를 썼지만, 사임당은 "당장의 집안 사정으로는 갈 수 없다"라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그 길로 뛰쳐나간 이현룡은 비익당의 존재를 알게 됐다. 현룡과 우가 없어졌단 걸 알고 찾아나선 사임당은 비익당 앞에서 우를 안고 있는 민치형을 마주했다.  


현대에 서지윤(이영애)도 하루라도 제대로 살기 위해 집을 단장했다. 이어 서지윤은 한상현(양세종)과 함께 사임당 집터를 찾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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