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투수 예비 엔트리' 제도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WBC 사무국은 대회에 참가하는 16개국 최종 엔트리와 더불어 투수 예비 엔트리를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 투수 예비 엔트리에는 유희관(두산 베어스), 김세현, 김재영(이상 넥센 히어로즈), 임창민, 최금강(이상 NC 다이노스), 정우람(한화 이글스), 윤희상(SK 와이번스), 손승락(롯데 자이언츠)가 포함됐다.
그러나 KBO 측은 "예비 엔트리를 제출한 적 없다"며 "김인식 감독이 선수 사기를 고려해 예비 엔트리는 제출하지 않기로 했었다. 사무국에서 착오가 있었던 듯 하다"고 밝혔다.
투수 예비 엔트리는 부상자가 없더라도 28인 엔트리를 변동할 수 있도록 예비 선수들 등록해두는 제도다. 그러나 한국 측은 추가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투수 예비 엔트리를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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