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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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재방한 속 아름다운 마무리 준비②

기사입력 2017.02.09 16:40 / 기사수정 2017.02.09 16: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다시 쓴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다. 

지난 1월 4일 개봉 당시 국내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 및 TV, 라디오 방송 출연에 나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6일 방송됐던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300만 관객을 넘으면 다시 한국을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내건 바 있다.

당시 감독은 "300만이라는 수치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후 영화는 22일, 개봉 1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5일 만에 100만,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은 기록이었다.

이에 영화 팬들과 누리꾼 사이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강제 소환'이라는 애정 어린 표현이 이슈가 될 정도로 그의 재방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 중국과 태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면서 "다음 달에 인사 드리러 한번 더 한국을 찾겠습니다"고 앙코르 내한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만큼 주목받았던 OST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OST에 참여한 일본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 멤버 노다 요지로가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한국을 직접 찾아 관객과의 만남과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역시 지난 달 내한 중 이뤄지지 못했던 국내 취재진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내한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팬들에 대한 인사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기운, 또 개봉 후에 증명된 인기에 힘입어 다른 어느 작품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냈던 '너의 이름은.'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더욱 주목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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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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