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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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현대건설, GS칼텍스 누르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2.08 19:22 / 기사수정 2017.02.08 19:25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그와 동시에 순위는 3위로 올라갔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1, 20-25, 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11패를 만든 현대건설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37점으로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9승14패로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27점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에밀리 18점과 양효진 17점, 김세영 15점, 한유미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만 네 명이 올리면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김세영은 블로킹 점수는 13점을 따내며 압도적인 높이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GS 칼텍스는 알렉사 31점 맹폭을, 황민경도 20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먼저 챙겼다.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이다 10점대를 기점으로 GS칼텍스가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황민경 오픈 공격 후 강소휘의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16-11, 5점 차를 만든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며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알렉사의 백어택을 마지막으로 1세트를 끝냈다.

그러나 2세트, 현대건설이 반격을 시작했다. 2세트 초반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 표승주의 속공이 더블컨택이 되면서 8-7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한송이의 속공과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다. 이후 공방전이 계속됐고, 20-0-20 동점에서 다시 황연주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현대건설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2-22가 됐지만 현대건설 에밀리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2세트를 잡아냈다.

3세트 역시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팽팽하게 20대까지 시소게임을 했다. 22-21로 현대건설이 1점 앞선 상황, 한유미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25점 고지를 밟고 세트스코어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4세트는 GS칼텍스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2-11에서 GS칼텍스는 알렉사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뒤쳐진 현대건설이 한유미와 에밀리, 황연주를 앞세워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GS칼텍스가 5점을 연속해 따내면서 승부는 5세트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세트, 3-3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시간차와 한유미의 블로킹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알렉사의 백어택을 다시 6-6 동점, 현대건설이 고유민과 이다영의 오픈 공격과 다시 도망갔다. 이후 에밀리의 득점으로 9-6을 만든 이다영의 오픈에 서브 고유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이 리드를 유지하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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