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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슬램덩크2', 7人7色 완전체…이토록 매력적인 걸그룹

기사입력 2017.02.08 18:17 / 기사수정 2017.02.08 18:1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음원 차트 올킬, 데뷔 무대 조회수 280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지난 해 여름, 대중은 처음보는 걸그룹 '언니쓰'에 열광했다. 그때의 웃음과 눈물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언니쓰'가 2기로 돌아온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언니쓰' 2기 멤버인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 앞에서 다 같이 인사했다.

맏언니 김숙(1976년 생)과 막내 전소미(2001년 생)의 나이차이만 26살. 배우, 트로트 가수, 전직 걸그룹, 걸그룹 연습생, 개그우먼 등 달라도 너무 다른 7인이 모여 하나의 걸그룹을 만들어 간다. 

▲ 맏언니: 김숙 "우리 동생들은요~"

김숙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맏언니로 팀을 이끌어 간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온 노하우로 이번에도 예능 신생아인 멤버들까지 챙겨가며 프로그램을 전두지휘 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도 김숙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익숙치 않은 동생들의 말을 정리하는 MC본능을 발휘, 맏언니로서의 리더십을 십분 보여줬다. 또 동생들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한채영에게는 "공주대신 하녀", 홍진영에게는 "우리 중 장사"라고 설명하는 등 벌써부터 동생들의 캐릭터를 모두 파악한 듯한 통찰력을 자랑했다.


▲ 성장캐: 홍진경 "확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시즌 1에서 처음보는 춤사위와 노래 실력으로 큰웃음을 만들어내며 '언니쓰'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 홍진경.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각오가 새롭다. 홍진경은 "워낙 고생해서 걸그룹을 다시 한다는 말에 당황했지만, 모두가 나를 보고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댄서 홍진경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미 웃음을 주는 몸치캐릭터는 강예원에게 빼앗긴 상황. 과연 홍진경은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비주얼: 한채영 "모두 반대하지만, 센터 하고 싶어"

아이 엄마라는게 믿기지 않는 몸매와 얼굴로 주목받은 한채영. 그는 언니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센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비주얼만으로 센터를 할 수 없다"고 반대를 하는 상황. 한채영은 "음치·몸치·박치지만 혹독하게 노력해서 센터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비주얼만 센터인 한채영이 혹독한 노력 끝에 진짜 걸그룹 센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예능캐: 강예원 "제가 진경언니보다 춤 못춰요"

MBC '진짜 사나이', SBS '씬스틸러', '주먹쥐고 뱃고동'을 차례로 정복한 강예원이 이제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미 그는 "진경언니보다 제가 더 춤을 못추더라"며 시즌1 홍진경에 이은 새로운 '구멍 캐릭터'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마냥 웃긴 캐릭터는 아니다. 그는 성대결절로 인해 포기해야했던 노래의 꿈을 언니쓰를 통해 다시 이뤄내는 과정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 조련캐: 홍진영 "막내라인이에요~"

홍진영은 걸그룹에 꼭 필요한 애교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도 홍진영은 자신을 공민지, 전소미와 묶으며 '막내라인'임을 강조하며 귀여운 애교를 발산했다. "'언니쓰' 엄지처억~"이라며 본방 사수를 요구하는 그의 애교는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언니쓰에 '입덕' 시킬 예정이다.


▲ 춤담당: 공민지 "체계적인 트레이닝 받은 경험 살리겠다"

이미 걸그룹 2NE1으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본 적이 있는 공민지. 그럼에도 새로운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은 또 하나의 큰 도전이라고. 박인석 PD의 말에 따르면 공민지와 전소미는 거의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공민지는 "소속사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멤버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명불허전 춤과 실력 때문인지 데뷔 전이지만 다수의 멤버들에게 센터감으로 꼽히고 있다.


▲ 상큼담당: 전소미 "막내다운 상큼함과 에너지를 전달하겠다"

아이오아이에서도 막내를 맡더니, 또 다른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에서도 또 한 번 막내를 맡았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넘치는 전소미는 "막내로서 상큼함과 젊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과 재치있는 말들로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7인7색 다양한 매력의 멤버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룬 그룹 언니쓰. 이들의 걸그룹 데뷔를 향한 도전기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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