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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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깜짝 출연한 홍윤화 "사극 처음이라 신기했고 재밌었다"

기사입력 2017.02.08 14:2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자를 방물장수가 아니라 요물장수라 부른답니다.”

코미디언 홍윤화는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4회에 깜짝 등장했다.

홍윤화는 어른이 된 홍길동(윤균상 분)을 소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아씨에게 홍길동의 존재를 알려주는 몸종 굿덕 역할로 출연, 방방곡곡을 자유롭게 누비며 매력 없는 여인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용한 요물장수 길동에 대해 맛깔스럽게 설명해내며 카메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사극에 꼭 어울리는 모습을 위해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검은 기름칠을 하고 검은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머리를 검은 스프레이로 감싼 수준이라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딱해진 머리카락을 푸는데도 한참이 걸렸다”는 홍윤화는 그럼에도 내내 설레는 표정으로 “사극을 처음 해봐서 세트도 신기하고 분장도 신기하고, 신기한 것 투성이라 너무 재밌었다”면서 “앞으로도 맡겨만 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연기 의지를 불태웠다.

‘역적’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홍윤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콩닥콩닥 민기쌤’이란 코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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