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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유민상♥이수지, 이제 혼밥 말고 함께 먹어요(종합)

기사입력 2017.02.07 22:40 / 기사수정 2017.02.08 01: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님과 함께' 이수지와 유민상이 가상부부가 됐다.

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은 새롭게 합류한 유민상과 이수지의 모습을 담았다.

유민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지낸지 12년 됐다. 옆에 짝이 없이 혼자 지낸 건 7년 됐다. 혼자 살다보니 서두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딱히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더라. 결혼 전제가 마음 속에 있겠지만 연애를 해야 결혼도 하는 것 아니겠느냐. 연애세포가 죽어간다"고 털어놓았다.

이수지는 "무슨 일이냐. 말도 안 된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너무 감사하다. 2017년 최고의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5년을 혼자 지냈다. 거의 상상연애를 한다. 상대에게 맞춰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너무 친해서 절대 가상결혼 상대가 아니었으면 하는 인물'로 각각 김민경과 박성광을 지목했다. 

이어 몰래카메라가 담겼다. 유민상은 김민경이 나타나자 꽃다발을 내팽개치며 "내가 이거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제작진에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도 박성광의 등장에 "몰래카메라죠"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는 "박성광은 내게 남자가 아니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안다. 내 발냄새도 알지 않냐"며 울먹거렸다.

그러다가 유민상 이야기가 나왔다. 이수지는 "유민상 선배가 괜찮더라. 남자 중 꼴찌였는데 일해보니 괜찮은 점이 보이더라. 심지어 오늘 녹화하는데 평소에 안하던 이발을 하고 왔더라. 잘 보이려고 했나보다 생각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몰래카메라가 끝나고 이수지와 유민상은 서로가 진짜 상대임을 알았다. 유민상은 "막장 드라마다"라며, 이수지는 "다단계인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박성광과 김민경은 가상부부가 된 두 사람을 축하했다.

이수지는 "다행이다"며 좋아했고 유민상은 "뭐가 다른거냐"하면서도 흐뭇해했다. 

유민상은 "허한 날에 연애가 생각난다. 날씨가 화창하고 스케줄 없을때 그렇다. 이수지는 "혼자 밥 먹을 때 그렇다"고 동조했다. 유민상은 "혼밥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치킨 취향을 공유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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