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와 아이오아이 김청하가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게스트로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와 아이오아이 김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청하와 차은우는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오프닝을 열었다. 김청하는 차은우에 "정말 듣던대로 잘생기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얼굴 천재'라는 별명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다. 기자들도 그렇게 부른다"며 쑥쓰러워했다.
차은우는 "아이오아이 유정이와 도연이가 같은 소속사라 친한데 이야기 많으 들었다"며 "아스트로 진진 형과도 친목이 있다고 해 반가웠다"고 화답했다.
김청하는 미국 텍사스에 7년 동안 거주한 것에 대해 "어렸을 적에 살았는데 잘 맞아서 오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히며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지만 영어를 엄청나게 잘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인 김청하는 "안무 선생님 가희가 같은 팀을 하자고 했던 칭찬의 말이 정말 기뻤다"며 "아직도 그 장면을 계속 돌려 보고 있다"고 행복감을 전했다.
1년 간의 아이오아이 활동을 끝낸 김청하는 얼마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앵콜곡 '픽 미'를 불렀다. 김청하는 "콘서트 앵콜곡이 '픽 미'였는데 '소나기'를 부르고 불렀더니 울음이 가시지 않은 채 부르게 됐다"며 "신나는 곡을 울면서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끝나고 멤버들과는 헤어졌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함께 신나게 고기를 먹으러 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청하는 "라디오 생방송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고 차은우는 "늘 그랬듯이 평온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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