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세 명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공개했다.
'로건'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새로운 캐릭터는 로건을 닮은 어린 소녀 로라다.
영화 제작 초반부터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영화 속에서 어떤 인물로 그려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로라는 단호한 표정 속에서도 주변을 경계하는 눈빛과 길들여지지 않은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적들과 대면하는 순간 파워풀한 고난도 액션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느 날 로건의 앞에 나타난 로라의 비밀은 무엇인지, 앞으로 로건과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가장 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한 명의 새로운 캐릭터는 로라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적 도널드 피어스다. 오른쪽 팔이 금속 기계로 이뤄진 그는 사이보그 용병집단을 이끌며 돌연변이들을 추격하는 무자비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로라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그는 무슨 이유로 그녀를 쫓는지, 배후엔 누가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모든 것을 건 로건과의 대결에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로건'에는 기존 엑스맨 팬들에게는 특히 반가울 돌연변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칼리반이다.
칼리반은 주변에 있는 돌연변이들을 감지할 수 있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이번 영화에서는 로건과 함께 숨어 지내며 로건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특히 햇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온 몸을 천으로 두르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3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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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