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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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보스' 한채아, 특별출연이 아쉬워…박혜수·연우진 악연의 시작

기사입력 2017.02.07 06:50 / 기사수정 2017.02.07 00: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가 3년 전 자살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5회에서는 채지혜(한채아 분)가 강우일(윤박)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일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은복동(김응수)이 설치한 도청장치를 발견했다. 화가 난 강우일은 채지혜와 술을 마시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강우일은 "남들 다 필요에 의한 관계라고 웃어도 나 혼자 꿋꿋하게 가족이라고 우기고 나 혼자 꿋꿋하게 진심이라고 우겼는데"라며 서운해했다.

게다가 강우일은 은이수(공승연)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구입한 목걸이를 채지혜의 목에 걸어줬다. 강우일은 술김에 채지혜와 하룻밤을 보내고 말았다. 다음 날 채지혜는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한 거 같아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강우일은 "그런 말 하지 말아요"라며 진정시켰다. 이때 은환기(연우진)는 강우일과 채지혜를 지켜봤고, 두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채지혜는 고민 끝에 목걸이를 돌려주려고 했다. 강우일은 은이수와 데이트를 하던 중 채지혜의 연락을 받고 회사로 향했다. 은환기는 갑작스럽게 강우일 앞에 나타났고, "너 여기 왜 왔어. 지금 이수랑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너 채 비서랑 둘이 차 안에서 있는 거 봤어. 무슨 사이야"라며 쏘아붙였다.
 
강우일은 "실수야. 내가 그날 술이 좀 과했는데 이수랑 결혼 앞두고 심난하기도 했고. 이수 때문이라는 건 아니고 그런 거 있잖아. 남자들 하룻밤 실수. 채 비서가 날 흔들었다고. 여자가 다가오는데 안 흔들릴 남자가 어디 있어"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그러나 채지혜는 강우일과 은환기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 강우일과 은환기는 뒤늦게 채지혜를 발견했고, 채지혜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결국 채지혜는 자살을 택했고, 채로운(박혜수)은 채지혜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은환기는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3년간 채로운을 지켜봤던 것. 채지혜가 자살하게 된 이유가 모두 밝혀지면서 은환기와 채로운의 갈등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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