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한채아, 윤박에 이용당한 뒤 자살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가 윤박에게 이용당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5회에서는 강우일(윤박 분)이 채지혜(한채아)를 이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일은 은복동(김응수)이 자신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밤 강우일은 채지혜와 술을 마시며 하소연했다. 강우일은 "남들 다 필요에 의한 관계라고 웃어도 나 혼자 꿋꿋하게 가족이라고 우기고 나 혼자 꿋꿋하게 진심이라고 우겼는데"라며 분노했다.

강우일은 끝내 술에 취했고, "나 줄 거 있는데"라며 채지혜에게 목걸이를 걸어줬다. 앞서 강우일은 은이수(공승연)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목걸이를 샀던 것. 강우일은 채지혜를 붙잡았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다음 날 채지혜는 "해서는 안될 실수를 한 거 같아요"라며 자책했고, 강우일은 "그런 말 하지 말아요"라며 다독였다. 이때 은환기(연우진)는 강우일의 차에 탄 채지혜를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후 채지혜는 목걸이를 돌려주기 위해 강우일을 회사로 불렀다. 강우일은 은이수를 만나고 있었고, "나 회사에 좀 들어가 봐야 되겠는데. 미안"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은환기는 강우일을 가로막았고, "너 여기 왜 왔어. 지금 이수랑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너 채 비서랑 둘이 차 안에서 있는 거 봤어. 무슨 사이야"라며 추궁했다.

강우일은 "실수야. 내가 그날 술이 좀 과했는데 이수랑 결혼 앞두고 심난하기도 했고. 이수 때문이라는 건 아니고 그런 거 있잖아. 남자들 하룻밤 실수. 채 비서가 날 흔들었다고. 여자가 다가오는데 안 흔들릴 남자가 어디 있어"라며 변명했다.

채지혜는 계단 위에서 강우일과 은환기의 대화를 엿들었다. 은이수 역시 강우일을 뒤쫓았고, 결국 진실을 알게 됐다. 채지혜는 은이수와 직접 마주쳤고, 끝내 자살을 택했다.

강우일은 "우리 친구잖아. 나 한 번만 살려줘"라며 무릎 꿇고 애원했다. 은환기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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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