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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랑' 왕 선언한 박서준, 박형식·고아라 지킬까

기사입력 2017.02.01 07:00 / 기사수정 2017.02.01 00: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형식이 아닌 박서준이 왕이라 선언했다. 친구와 연인을 지키기 위한 그의 행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4회에서는 선우(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친 사절단은 화적떼에게 선물을 빼앗겼다. 수호(최민호)가 이들과 싸우려 했지만, 삼맥종(박형식)은 그들을 보내주었다. 굶주림에 화적떼가 될 수밖에 없던 백성들의 처참한 삶을 보았던 것.

그래도 사절단은 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전쟁을 막으려면 바삐 움직여야 했다. 사절단은 남부여에 도착했지만, 남부여 창 태자(김민준)는 숙명(서예지)을 무시하며 모욕감을 주었다. 창 태자는 독대를 청한 숙명에게 혼인으로 화친을 맺는 게 어떻냐고 비아냥거리기도. 그는 전쟁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로(고아라)가 옥에 갇혔고, 화랑들은 아로를 구하려다 잡히고 말았다. 숙명은 "내가 어떤 모욕을 당하고 있는지 아냐"라며 자신을 지켜야 할 화랑들이 아로 때문에 옥에 갇혔단 것에 분노했다. 그러자 선우는 "부당함은 견디는 게 아니라 바로잡는 것"이라 충고했다.

이에 숙명은 창 태자에게 국경을 넘은 신라의 백성을 죽이는 건 가혹한 처사이며, 정혼자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창 태자는 화랑 안에 왕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며 화랑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박영실(김창완)이 창 태자에게 왕의 존재를 알리며 죽여달라고 서신을 보낸 것.

숙명은 검을 던지며 "다시 말하지만 혼인은 없소. 또한 그대가 신국의 왕을 죽이는 일도 없을 것이오"라고 분노했지만, 창 태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창 태자는 신국의 백성들을 볼모로 왕의 정체를 드러내라고 압박했다. 백성들이 눈앞에서 죽어 나갔고, 다음은 아로 차례였다. 삼맥종이 나서려던 그때, 선우는 "내가 왕이다"라고 외쳤다.

한편 휘경공(송영규)은 태후(김지수)의 앞에 나타나 안지공(최원영) 아들, 선우에게 양위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휘경공은 위화공(성동일)에게 다른 사람이 왕이 될 수 있단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위화공은 삼맥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제가 왕실을 어지럽히고 신국을 혼란에 빠뜨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이라 선언한 선우는 아로를 구하고 사절단과 함께 무사히 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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