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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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엄기준, 교도소장에 지성 기억 조작의뢰 '섬뜩'

기사입력 2017.01.31 22: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엄기준이 교도소장과 거래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4회에서는 차민호(엄기준 분)가 박정우(지성)를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도소장은 박정우에게 누명을 씌워 징벌방에 가뒀다. 박정우는 항소심을 앞두고 재판 준비를 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교도소장은 차민호를 만났고, 박정우와 관련된 자료를 건넸다. 차민호는 "제가 법무부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장님 서울로 올 수 있도록 말해놓겠습니다. 가능하면 이번에도 자신이 왜 재판을 받는지 모른 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 동생이 느꼈던 고통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라며 부탁했다.

교도소장은 "두 번이나 기억을 잃었으니 이번에도 운이 좋으면 그렇게 되겠죠. 혹시 안 되더라도 재판 준비를 전혀 못하니 크게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안심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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