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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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아직 합리적인 옵션 아냐"

기사입력 2017.01.31 14:44 / 기사수정 2017.01.31 14: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현지 언론이 류현진(30,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는 LA 다저스가 우투수 카를로스 프라이스를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보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다저스는 현금 혹은 추후 지명선수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프라이스가 떠났지만 다저스의 선발진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이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리피 힐, 마에다 켄타 트리오, 훌리오 유리아스,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티, 알렉스 우드 등 선발진을 메울 자원이 많다.

그러나 LA 타임스는 선발 경쟁 후보에서 류현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어깨 수술 후 2시즌간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 류현진의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류현진이 투구에 따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증명하기 전까지는 합리적 옵션으로 간주될 수 없다며 즉전감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2013년 14승3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은 2014년에도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로 기대를 충족시키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어깨 수술 후 2015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단 한 경기 마운드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반드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야 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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