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역적' 김상중 하드캐리? 아역 이로운도 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역 이로운이 매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회에서는 홍길동(이로운 분)이 아기장수 기질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타고난 힘을 주체하지 못했다. 힘이 센 만큼 밥도 아버지 아모개(김상중)보다 더 많이 먹었다. 아모개는 홍길동에게서 아기장수를 면모를 보고 심란해 했다.

결국 아모개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홍길동이 도련님을 다치게 한 것. 아모개는 홍길동의 손을 도끼로 내리치려 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홍길동은 그런 아모개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아모개 역시 눈물을 흘렸다.

홍길동은 외거노비가 된 아모개가 잠시 집을 떠나게 되자 아버지를 목 놓아 불렀다. 홍길동은 아모개를 향해 "올 때 떡 사다 달라. 꿀 엿도 사다 달라. 빨리 와라"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첫 회에서는 아모개 김상중의 하드캐리만큼이나 홍길동 아역 이로운이 귀여운 존재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로운은 똘망똘망한 비주얼로 연기도 잘 해내고 있었다. 웃음을 부르는 코믹한 신부터 아버지와 함께하는 눈물신까지 랜선이모들을 미소 짓게 하는 매력을 발산해 다음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