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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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합류' 김하성의 중심잡기 "부딪쳐봐야죠"

기사입력 2017.01.30 19:32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뽑힌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22)이 대표팀 훈련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의 소속팀 넥센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했다. 강정호의 대체선수로 오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하성은 31일 오전 미국 괌으로 별도의 대표팀 훈련을 떠난다. 시차적응을 고려한 조치다. 김하성은 이날 동료들을 배웅하기 위해 서건창과 함께 인천공항을 찾았다.

"괌은 가족여행으로만 가봤다"는 김하성은 환경이 좋을 지 잘 모르겠다. 날씨가 더워 몸은 빨리 만들어질텐데 투수 공을 못친다. 만약 해도 티배팅 정도다"라며 "오키나와 넘어가서 바로 연습 경기를 해야하는데 세네달 쉬어 공에 바로 적응할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나도 처음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 힘들 것 같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처음으로 소속팀을 떠나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김하성이다. 그는 "팀플레이를 맞춰봐야하는데 만약 결승까지 간다면 합류를 3월 중순 넘어서 해야한다. 사인도 맞춰야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며 "WBC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고 내 개인 성적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니까 부딪쳐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모델'은 역시 서건창이다. "캐치볼 할 사람도 없다. 건창이형이랑 해야한다"고 말한 김하성은 "준비를 어떻게해야할 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형들을 따라해봐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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