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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서유기3' 마피아게임이 몰고 온 '꿀잼', 美친듯이 웃겼다

기사입력 2017.01.30 01: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서유기3' 마피아게임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지난 29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는 중국 계림에서 다양한 게임을 펼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첫 게임은 좀비 암전 게임이었다. 앞서 은지원은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좀비 게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던 상황.

지난해 방영한 '신서유기2'의 암전 게임에 좀비를 합친 좀비 암전 게임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방 안에서 한 사람이 좀비가 돼 5분 안에 나머지 5명을 모두 좀비화 시키는 게임이었다.

좀비로 선택된 안재현은 사투 끝에 4명을 좀비화 시켰지만 은지원을 포획하지 못해 결국 실패했다. 상금 1천 위안은 최후의 생존자 은지원에게로 돌아갔다.

앞서 예고한 것보다 큰 웃음을 주지 못했던 좀비 게임에 이어 점심을 건 딸기 게임이 펼쳐졌다. 은지원은 '워터멜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발음하기 어려운 것들만 골라 규현의 집중공격을 받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잔뜩 억울해하던 은지원은 결국 상금 1천 위안으로 고추잡재를 포장해 마음을 달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마피아게임이었다. 한번에 룰을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에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연신 '아무말'이나 하며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강호동과 이수근은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계속 나서 규현에게 "초보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면박까지 받았다. 결국 1라운드는 마피아 안재현, 송민호의 승리로 돌아갔다.

2라운드에서는 강호동과 은지원이 마피아로 결정됐다. 하지만 이들은 지나치게 긴장한 모습을 보여 안재현에게 금방 정체가 탄로나고 말았다. 거짓말을 못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의도되지 않은 꿀잼을 선사한 것.

강호동은 게임에서 지자 "(마피아가) 아닌데 의심 받는게 낫다. 맞는데 나로 몰아가면 초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 역시 "마피아 되니까 미쳐버리겠어"라며 게임을 못하겠다고 소리쳤다.

제작진의 자막과 설명도 '꿀잼'에 한 몫 했다. 마피아 게임에 정통한 스태프를 '사단법인 마피아게임 상임 이사'로 표현하고 마피아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청자에 "자세한 사항은 지인에게 물어보라"는 자막을 친절하게 넣는 등 '꿀잼'을 몰고 온 것.

또 "아직 나영석 PD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자막으로 큰 웃음을 투척하기도 했다. 시청자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오면서도 색다른 웃음 포인트가 된 부분이었다.

마피아게임은 방송에 앞서 화제가 됐던 좀비게임 이상의 화력을 몰고 오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마피아로 몰고 몰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터져나오는 시간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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