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기광,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진짜 덕후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나 혼자 산다’ 이기광이 절친 윤두준과 함께 풋살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엄청난 덕력을 가진 축후 덕후임을 인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91회에서는 덕후력이 충만한 이기광의 싱글라이프와 박나래의 흥이 가득한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우선 이기광은 무지개라이브 현장에 들어올 때부터 축구공으로 드리블 개인기를 하면서 등장해 강한 축구 덕후의 기운을 뿜어내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한겨울에도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모습으로 추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환기를 시키고 찬물로 씻을 때는 연신 차가움을 못 견디면서 은근한 허당기를 보여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는데, 29년째 자신이 추위를 많이 타는지 더위를 많이 타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기광은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팩을 직접 만드는가 하면, 요구르트-마-사과를 갈아 넣은 주스를 직접 만들고, 여러 종류의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서 자신의 몸을 아끼는 열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집에 가득한 신발들은 꺼내 정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금새 거실을 가득 채운 신발의 수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에 놀란 것은 이기광 자신도 마찬가지였는데, 이사오기 전 지인들에게 신발을 많이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신발이 남아있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엄청난 수의 신발에 멘붕에 빠진 것도 잠시 곧 탈취제를 신발에 투척하면서 열을 올렸지만, 외출시간이 임박해 신발 정리를 끝마치지 못하고 재활센터로 향했다.

이기광의 축구사랑은 재활센터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는 국가대표 김승규 선수와 같은 재활운동을 받으면서 아이돌인지 축구선수인지 모를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재활운동을 받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첫 번째 이유는 축구를 잘 하고 싶어서..”라며 솔직하게 밝히면서 축구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기광은 윤두준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을 먹자는 핑계로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기광의 집에 도착한 윤두준은 거실을 빼곡히 채운 신발을 보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고 이 신발들이 자신이 정리해야 될 신발임을 알고 나서는 당황함을 내비쳤다. 결국 윤두준은 신발을 정리를 시작했고, 많은 양의 신발에 불만을 표하다가도 이기광의 폭풍 우쭈쭈에 계속해서 일하는 등 현실 친분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끊임 없이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윤두준과 신발 정리를 완벽히 끝낸 이기광은 늦은 밤에도 자신이 단장직을 맡고 있는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회원들과 축구를 하를 하기 위해 풋살장을 찾았다. 그는 제작진에게 FC MEN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신 웃음을 지어 축구단에 대한 사랑을 여지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이기광은 폭풍 같은 슈팅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축구로 열정 가득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애정을 듬뿍 담은 하루를 보낸 이기광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이 밖에도 최근에 이사한 박나래가 무지개 회원들과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래바 재단장을 마친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의 끝없는 재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그는 통삼겹 찜, 훈제오리무쌈, 방어회, 연포탕 등 만들기 어려운 음식을 음식을 준비하면서 연이어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요리실력을 한껏 보여줬다. 

이어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나래바를 소개하면서 ‘선 음주 후 안주’라는 나래바의 모토를 설명하며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또한 박나래의 다재다능함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계속 표출됐다. 그는 양기가 가득한 음식들과 야관문주를 선보이면서 남자 무지개회원들에게 끝없이 대접하면서 개그우먼다운 웃음을 선사했고, 칵테일 불쇼를 보여주면서 흥을 돋워 다음주에 이어질 나머지 집들이 코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이처럼 이기광은 신발이나 축구와 같이 순수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빠져 온전히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그에게 흠뻑 빠지게 만들었고, 박나래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재능을 끝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는 스타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이 웃음을 빵빵 터트리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