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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장동윤, 피고인으로 등장 "서영주 살인 혐의" (종합)

기사입력 2017.01.27 21: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장동윤이 자신이 서영주를 죽였다고 밝혔다. 또한 정국재단의 비리가 밝혀졌지만, 조재현은 끝까지 부인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11회에서는 이소우(서영주 분)가 정국고 파수꾼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4차 재판은 방청석이 텅 빈 가운데 시작됐다. 방청만 해도 벌점 5점이었기 때문. 첫 증인인 미술교사(김정학)는 이소우가 정국고 파수꾼 운영이며, 현재 해당 계정은 친구가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이소우는 친구들이 숨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려는 마음에 계정을 만든 것이었다. 이소우는 안유미 사건, 즉 학생들끼리 학교에 밀고를 하며 서로를 할퀴는 일들이 개인끼리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애초에 벌점제를 만들어서 서로를 밀고하게 만든 정국고의 잘못이라는 것.

이어 이정호는 "학교가 이소우의 전학을 종용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자신들도 재판을 보겠다며 재판 휴정을 요청했고, 방청석은 벌점을 무서워하지 않는 학생들로 가득찼다.

다음 증인인 교감(류태호)은 미술교사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직위해제된 이유는 "재판동아리를 해체시키란 재단 측의 말을 듣지 않아서"라고. 한지훈(장동윤)은 책임을 전가하는 교감에게 "동조하고 방관했다. 그딴 말 하는 거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라고 몰아세웠다.



다음 검사 측 증인은 한경문(조재현)이었다. 한경문은 모든 걸 부인하며 정국고 파수꾼 신상을 파악한 이유는 "법적 분쟁이 될 만한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VIP가 부정입학을 가리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지훈이 "변호인단에서 그 증거를 제출하겠다"라며 해당 사진과 부정입학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한경문은 "누구라도 금방 만들어낼 수 있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지훈은 간절함을 담아 다시 질문했지만, 그래도 한경문의 답은 같았다. 그러던 중 문구점 주인이 등장, 고서연(김현수)에게 그날 밤 공중전화 앞에서 울고 있던 남자애가 한지훈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서연은 그 남자애를 찾았다며 재판 마지막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지훈은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유진(솔빈)은 고서연과 김수희(김소희)에게 자신이 부정입학자라고 고백했다. 이유진은 "나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 누군가가 떨어졌을 거다"라며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당사자가 밝혀야 한다"라며 증인에 서겠다고 나섰다.


마지막 재판 당일, 고서연은 "지금 나올 증인은 증인이 아닌 본 재판의 새로운 피고인이다. 큰 용기를 내어 나오게 됐다. 피고인이 신문을 마칠 때까지 조용히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한지훈은 이소우가 사망하던 날 밤, 정국고 옥상에서 이소우와 함께 있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혐의는 이소우 살인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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