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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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개인 최다 득점' KT, 에밋 복귀한 KCC 제압

기사입력 2017.01.27 16:03 / 기사수정 2017.01.27 16: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안드레 에밋이 돌아온 전주 KCC 이지스를 3연패로 몰았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KCC와의 경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9승24패를 만들며 KCC전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서울 SK 나이츠와 공동 8위였던 KCC는 11승22패가 되면서 3연패에 빠졌고, 순위까지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KT는 김현민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26분36초를 뛴 김현민은 22득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2015년 12월 20일 기록했던 종전 18득점을 뛰어넘고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김현민과 함께 리온 윌리엄스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우람이 13득점, 이재도는 10득점과 함께 개인 최다 1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복귀해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에밋 외 아이라 클라크가 12득점, 이현민 10득점, 송교창이 9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부터 각각 7점, 6점을 기록한 김현민과 김우람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1쿼터 시작 후 4분이 흐를 때까지 KCC를 단 2점으로 묶은 KT는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김우람의 자유투를 마지막으로 24-17, 7점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KT의 기세가 계속됐다. KCC는 이현민과 아이라 클라크의 득점으로 쫓았지만 KT는 천대현과 윌리엄스의 점수로 33-21을 만들고 점수를 12점 차로 벌렸다. KCC가 부지런히 쫓았으나 KT는 조성민의 외곽슛으로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하며 45-32로 전반전을 끝냈다.


KCC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으로 KT는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역시 리드를 뺏기진 않았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연속 득점을 하면서 48-53, 5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김현민의 자유투 이후 이재도와 조성민의 연속 외곽슛이 터졌고, 61-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라킴 잭슨이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고, 계속해서 김현민의 득점이 터지면서 부산이 79-60,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KCC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고, 김우람의 3점슛을 마지막으로 KT가 82-63 승리를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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