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최순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강제 소환에 고성을 지르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최순실은 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동 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그동안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를 계속 거부했던 최순실은 "여긴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그리고 박대통령 공동 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이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한편 최순실은 특검팀의 소환 통보를 7차례에 걸쳐 받았으나, 지난 달 24일 출석 이후 계속 소환에 불응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22일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업무 특혜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최순실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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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