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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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김해숙부터 홍석천까지, 버릴 캐릭터 하나 없다

기사입력 2017.01.23 16: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명품 배우들의 품격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홀릴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이영애, 송승헌과 함께 김해숙,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최일화, 이경진, 김미경, 박준면, 홍석천 등 이름만 들어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이야기의 곳곳은 연기력과 내공을 모두 갖춘 역대급 명품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의 달인 김해숙은 서지윤의 시어머니 김정희로 분한다. 극중 김정희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같은 여자로서 못다 이룬 꿈을 지윤이 이뤄주길 바라며 그를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인물로 이영애와 펼칠 연기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진다.

무게감 있는 연기의 최종환은 문화계 권력을 움켜쥐려는 야심가인 서지윤의 지도교수 민정학과 눈치를 보며 숨죽여 살아가는 생존형 국왕 중종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1인2역을 맡아 현대와 과거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

윤다훈은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 역을 맡았다. 윤다훈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최철호는 휘음당(오윤아)의 남편이자 동물적 정치 감각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민치형 역을 맡았다. 극중 민치형은 방해가 되는 인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거하고 손해를 입으면 배로 갚아주는 성격으로 오윤아와 함께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역대급 악역을 선보일 전망이다.


사임당의 부모로는 이경진과 최일화가 등장한다. 이경진이 연기하는 용인이씨는 똑 소리 나는 살림꾼이자 동네 아낙네들에게 허를 찌르는 지혜를 전수하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인물로 사임당 평생의 롤모델이자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주는 인생 멘토다. 최일화가 맡은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는 욕심이나 야심과는 거리가 먼 인물로 벼슬에 대한 뜻을 접고 강릉에 내려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약이 많았던 시절에도 자유롭게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사임당을 애지중지 키우는 딸 바보다.

김미경은 재벌가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선의 관장 역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남다른 포스를 뿜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고, 박준면은 서지윤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절친이자 고미술 복원 전문가 고혜정 역을 맡아 신예 양세종이 맡은 한상현과 함께 이영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 여기에 홍석천이 이겸의 문화예술살롱 비익당에 드나드는 시인 이몽룡 역으로 특별 출연해 특유의 수다스러운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탄탄한 대본에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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