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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성남 입단 확정···K-리그로 유턴

기사입력 2008.03.21 22:22 / 기사수정 2008.03.21 22:2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노리던 김정우(26)가 성남 일화로의 입단을 확정지었다.

21일 성남은 최근 2년간의 J-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 복귀와 잉글랜드로의 진출을 노리던 미드필더 김정우와 2년간의 계약기간과 유럽 진출을 위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해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남으로 입단을 확정지은 김정우는 지난 2003년 고려대학교를 중퇴하고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해 3년간 84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하였고, 지난 2005년에는 울산의 K-리그 우승에 큰 기여 한 뒤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다.

K-리그와 J-리그를 통해 프로 경력 5년차의 김정우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7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유연한 공-수 조율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3년만에 K-리그의 복귀를 결정한 김정우는 친정팀인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 팀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기간 내에 언제든 지 선수의 해외 진출을 허용한다는 조항을 내민 성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우의 합류로 성남은 김두현의 잉글랜드 진출로 미드필더에 전력 공백이 생긴 것을 보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김철호, 한동원, 손대호와 함께 호흡 맞추며 성남이 김두현 있을때 보다 더 좋은 경기 운영이 가능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정우는 J-리그로의 진출 전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였고, '국내 복귀시 친정팀인 울산으로 와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6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위약금 문제는 김정우 본인이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시훈(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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