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설 파일럿 예능 스타 리얼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측은 21일 동거 시작 전 설렘과 기대로 꿈에 부푼 집주인과 방주인의 웃지 못할 발칙 동거 선언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스타들의 리얼 현실 동거를 다루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내어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영상 속 7명의 동거인들은 서로가 누가 집주인이고, 누가 방주인인지 알지 못한 상태로, 자신이 동거를 선택한 이유와 떨리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결코 만만치 않은 동거인과의 녹록치 않은 동거 생활이 예고됐기에 너무도 진지한 이들의 발칙한 동거 선언은 안타까운 웃음을 안긴다.
발칙 동거 선언의 첫 주인공은 김구라다. 바쁜 스케줄을 마치고 차 안에서 지친 표정의 그는 "이젠, 퀄리티 있는 휴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집에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남의 집에 방주인으로 들어 가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그의 집주인인 한은정은 실제 자신의 집에서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으로 "혼자 산 지 17년, 타인과 함께 산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불편하다"며 동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동거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더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경력 19년 차 프로페셔널한 모습의 셰프 오세득은 연예인과의 첫 동거에 설레는 마음으로 동거를 선언했다.
이어 그를 설레게 만든 집주인 걸그룹 우주소녀 중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성소가 등장했다. 실제 자신들의 숙소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방주인을 기다리는 우주소녀 멤버들을 소개했다.
마지막 집주인과 방주인 중 아이돌들의 대표 누나 김신영은 자신을 “의외로 낯가리는 개그우먼”이라고 소개했다. “혼자가 좋지만 외로운 건 싫다. 결혼보다 자유로운 동거를 원한다”고 예상 밖의 속마음을 밝혔다.
집주인 피오는 “내 취미 친구들과 만나기, 특기 친구들과 술마시기”라며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무대 위 “행사의 여왕”이라 자신을 소개한 홍진영은 “매일 똑같은 하루에 기절~ 일탈이 필요하다구~”라며 특유의 애교 섞인 발랄함으로 누구보다 발칙한 기대를 담아 동거를 선언했다.
27일, 28일 이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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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