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돈독한 우애를 엿볼 수 있었다.
지난 20일 방송한 tvN '편의점을 털어라' 게스트로 레드벨벳 예리, 아이린, 조이가 출연했다. MC 웬디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선 것.
레드벨벳 멤버들은 '러시안 룰렛' 무대를 선보이며 상큼한 오프닝을 선사한데 이어 웬디를 위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직접 꾹꾹 눌러 써온 손편지에 웬디도 놀라워했다.
편지 내용은 첫 MC를 맡아 긴장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웬디를 부탁하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따스한 격려와 응원이 담겼다. 웬디의 착하고 다정한 성품을 이야기하며 '편의점을 털어라'에 웬디가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멤버들의 예상치못한 응원에 웬디는 놀라워하며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멤버들의 정성이 웬디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것. 웬디의 남다른 요리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따.
그러면서도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웬디가 멤버들을 챙겨 먹이는 것으로 대리만족 하는 것이라고 하자 예리와 아이린, 조이는 발끈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조이는 돌직구 시식평을 선보였고, 예리는 초장과 삼각김밥 등을 넣은 자신만의 요리와 독특한 입맛으로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린은 자신이 꽂힌 음식은 묵묵히 '먹방'을 선보이는 등 개성을 드러냈다.
편의점 제품들로 만들어낸 다이어트 레시피도 흥미로웠지만, 레드벨벳의 서로를 향한 따스한 우애는 더욱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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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