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히트제조기' 정형돈X용준형X루나의 힐링송 '괜찮다고 말해줘'가 새출발을 시작한 비스트 리더 윤두준을 위로하며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도니의 히트제조기'는 아일랜드와 한국을 오간 6주 간의 대장정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의 끝자락, 그 어떤 해보다 위로와 힐링이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힐링송을 선사하게 위해 뭉친 정형돈과 용준형, 그리고 이들의 뮤즈 루나는 완성된 힐링송 '괜찮다고 말해줘' 쇼케이스를 위해 나섰다.
이날 합정동 사무실에 모인 이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팀 이름부터 정했다. 새 멤버 루나의 이름을 넣은 기발한 팀명을 고민하던 중 정형돈은 '루돈프 용준코'라는 이름을 내놨다. 루나의 루, 정형돈의 돈, 그리고 용준형의 용준을 차용한 이름이었다. 용준형은 "용준코는 무슨 뜻이냐"고 의문을 표했지만, 정형돈의 "코하면 용준형이다"라는 자신있는 답변에 팀 명을 인정했다.
쇼케이스를 어떻게 진행할 까 고민하던 중. 이들은 직접 힘든 사람들을 찾아가 힐링송을 선사하는 쇼케이스를 계획했다. 정형돈은 "길거리로 나가서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힘드시죠?"라고 돌직구로 물어본 뒤,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직접 불러주자고 제안했다.
첫 번째 쇼케이스는 편의점에서 펼쳐졌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만난 '루돈프 용준코'는 '괜찮다고 말해줘'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줬다. 마침 이 아르바이트생은 휴대폰 배경화면이 용준형일만큼 용준형을 좋아하는 팬이었고, 그 어느때보다 더
두 번째 쇼케이스는 영어학원에 가기 싫어서 힘들어하는 10세 어린이 앞에서 진행됐다. 10세 아이는 물론 어머니까지 '괜찮다고 말해줘'에 감동받으며 노래가 좋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로는 정형돈에게 직접 쇼케이스를 의뢰한 윤두준을 찾아갔다. 윤두준은 "회사를 새로 설립하고 겪는 새출발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힐링이 필요하다"고 의뢰한 이유를 밝혔다.
가사를 보며 노래를 듣던 윤두준은 '넓은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것 같죠'라는 가사가 특히 공감간다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1위를 하면 다같이 회식을 하겠다"며 "각자 더치페이로 계산하자"고 높은 순위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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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