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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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첫 단독 주연 '퍼스널 쇼퍼, 나를 발전시킨 영화"

기사입력 2017.01.19 15:10 / 기사수정 2017.01.19 15:10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첫 단독 주연작 '퍼스널 쇼퍼'가 2월 9일 국내 개봉된다. 

'퍼스널 쇼퍼'는 영혼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이 의문의 존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다룬 영화. 2016년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카페 소사이어티' 등으로 유명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1999년 데뷔 후 서른 여섯 편의 필모그라피를 쌓아왔고, 할리우드가 아닌 프랑스 영화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국내 대중의 관심이 높다. 

메가폰을 잡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전작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 첫 호흡을 맞춘 그녀는 제작진과의 환상적인 호흡은 물론 할리우드 방식과 대조되는 프랑스의 환경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다시 한 번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었고,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행복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다시 만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번 작품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완벽히 표현해 낸 지적인 영화이자 그간의 작업들에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으로 나를 발전시킨 영화"라며 "관객들에게 두렵지만 아주 강렬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무척 솔직하고 소박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동시에 단독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책임질 수 있는 훌륭한 배우"라며 "나는 그녀를 위한 공간을 주고 격려했을 뿐 영화의 방향을 설정한 사람은 온전히 그녀"라고 평했다. 이어 "캐릭터를 재창조하고, 변형시키고, 조화시키는 그녀야 말로, 그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찬란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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