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배구여제' 김연경(29)이 맹활약을 선보이며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터키컵 우승을 견인했다.
17일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쿠파볼레이(터키컵) 결승에서 페네르바체는 '라이벌'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0 (25-22, 25-15, 25-19)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김연경은 팀내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바크프방크에서 뛰는 중국 출신 주팅(13득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터키컵 우승으로 페네르바체는 시즌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발목을 잡았던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경은 터키컵 후 터키배구연맹이 선정한 포지션별 최고선수 '드림팀'에도 선정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