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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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PD "번외편, 한석규♥김혜수 황홀한 케미 기대 부탁"

기사입력 2017.01.17 18:39 / 기사수정 2017.01.17 18: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연출은 맡은 유인식 PD가 종영 소감과 함께 번외편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처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종방연에 앞서 '낭만 그리고 감사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 선 유인식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원래 수술 장면을 못 보는 사람이었는데, 메디컬 드라마를 맡으며 수술신을 잘 촬영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후반부 심장 이식 장면에서 수술 장면만 20분 정도 방송됐는데, 시청자분들이 호응해주셔서 그 장면을 돌려볼때마다 뿌듯하고 또 이전에 수술신에 내가 가졌던 공포가 생각나서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촬영하기에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6중 추돌 현장' 장면을 꼽으며 "도로 전체를 사고 현장으로 세팅을 해놓고 찍어야 되는 장면이라, 고생을 많이 했다. 제작진들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아서 전 스태프들이 화장실도 못가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17일 방송되는 번외편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번외편 대본에 '김사부(한석규 분)는 한 번도 본 적 없던 눈빛으로 영조(김혜수)를 쳐다본다'고 쓰여있었다. 촬영 현장에서 김혜수 배우를 바라보는 한석규 님의 눈빛이 정말 한 번도 본 적 없는 눈빛이었다"며 "두 배우가 같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가 뿜어나왔다. 두 배우의 케미가 현장에서는 황홀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가슴 따뜻한 멜로 드라마, 단막극같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번외편은 '김사부의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김사부와 의대 CC였던 영조가 국경없는 의사회 의사로 돌아와, 돌담병원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인식 감독은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재회한 김사부가 첫사랑을 만나 보여주는 남자의 눈빛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낭만닥터 김사부'는 그저 정의를 지키고, 낭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드라마가 사랑받은 건 그런 시청자 분들이 그런 이야기에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근미래에 낭만의 시대가 다가올 것같아서 연출자로서 더욱 기뻤다"며 '낭만닥터 김사부'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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