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성형 중독 딸의 롤모델은 동양인이 아닌 카일리 제너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성형 중독 딸이 고민인 어머니가 출연했다.
14살 때부터 성형을 시작한 딸은 지금도 가슴 성형 등 다른 곳에도 욕심을 내고 있었다. 카일리 제너, 제시처럼 되고 싶어 성형을 한다고. 하지만 딸의 더 큰 문제는 SNS 중독. 딸의 친구는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 더 자극적인 사진을 올린다고 말했다. SNS 때문에 스토킹을 당하고, 모르는 번호에서 온 전화로 욕을 먹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딸은 자신의 관심 집착은 어릴 때 모범생 오빠에 가려진 영향이 클 것이라고 자가 분석했다. 어머니는 "예전에도 예뻤고 지금도 예쁘다. 성형보다 내면의 가꾸는 건 어떻겠냐. 사랑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