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영화 '빌리 엘리어트'(감독 스티븐 달드리)를 인생 영화로 꼽았다.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글러브 대신 토슈즈를 선택한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가 꿈을 향해 뛰어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엘튼 존, 휴 잭맨, 황정민, 김수로, 이범수 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로 꼽은 가운데 카이 역시 '빌리 엘리어트'를 추천했다.
카이는 '빌리 엘리어트'의 재개봉 소식을 듣고 반가워하며 바쁜 스케줄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추천해주기 위해 나섰다는 후문이다.
타고난 춤꾼으로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도 가장 춤을 잘 추는 멤버로 꼽히는 카이는 영화 속 빌리처럼 어렸을 때 발레를 배웠었기에 '빌리 엘리어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카이는 "영화에서 나의 어렸을 적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발레를 하고 춤을 추면서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 2000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로 제작되는 등 '빌리 신드롬'을 낳았던 영화다.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작품이자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인 '빌리 엘리어트'는 당시 열 다섯의 어린 소년이었던 배우 제이미 벨이 빌리 역을 통해 러셀 크로우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18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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