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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다 생각 안해"…헬로비너스의 6년 묵은 성숙美(종합)

기사입력 2017.01.11 14:5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1년 6개월만에 돌아왔다.

헬로비너스(나라, 앨리스, 라임, 유영, 서영, 여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헬로비너스는 1년 6개월만의 컴백에 대해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돼 긴장되고 떨린다.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무대에서 멋지게 보여드리겠다.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컴백 하게 돼 기쁘고 설레고 긴장되는데 팬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헬로비너스만의 에너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나라는 "1년 6개월동안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많이 성숙해져서 돌아왔다. 긴 시간 알차게 준비한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오랜만에 컴백하는 많이 많이 성장했음을 덧붙였다.

이어 앨리스와 유영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는 헬로비너스의 새로운 모습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헬로비너스의 아름다움, 지혜, 당당함을 볼 수 있다"며 "신비롭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여성의 마음을 비밀요원 콘셉트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헬로비너스는 올해로 데뷔 6년차를 맞았다. 나라는 헬로비너스만의 강점에 대해 "요즘 풋풋하고 상큼한 신인이 많이 나오는데 우린 6년차이다. 좀 더 성숙하고 세련된 여성미로 작정하고 나왔다. 신인 분들을 싱그러운 과일이라고 비유한다면 우린 과일청으로 비유하고 싶다. 좀 더 묵은 성숙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은 다소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힘들었다기보다 우리가 잊혀지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럴 때마다 팬카페에 들어가봤다. 팬카페에 들어가면 의지가 불끈 솟았다. 공백을 각자 개인 기량을 올리자는 생각을 가지고 지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또 서영은 지금까지 헬로비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도, 새로운 콘셉트를 추구해왔다. 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린 부족하다고 생각 안 하고 새로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는 "데뷔 초 때는 성숙하지 못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험을 통해 얻었던 것들을 이전에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내 위치에서 역할에 충실했더면 하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운도 따라야 하는데 우리가 운이 아직 안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도를 해서 더 좋은 색깔을 찾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헬로비너스는 새해 소망에 대해 "지난해처럼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TV를 틀었을 때 헬로비너스로 가득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헬로비너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년 6개월만에 발매된 헬로비너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스테리어스(Mysterious)'를 비롯해 '런웨이(Runway)' '글로우(Glow)' '파라다이스(Paradis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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