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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마타 "펠라이니의 득점, 매우 중요했다"

기사입력 2017.01.11 09:14 / 기사수정 2017.01.11 09: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후안 마타가 펠라이니가 기록한 팀의 두번째 득점을 높이 평가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 헐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2차전에서 비기더라도 결승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맨유는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실점하지 않아 더욱 의미있는 경기였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한 후안 마타는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유는 이런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골보다 클린시트를 해낸 것과 펠라이니가 기록한 쐐기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타는 전반전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것에 대해 "우리가 시즌 초 치렀던 경기들과 비슷한 양상이었다"며 "우리는 잘 했고,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었다"고 전했다. 결국 후반 찬스를 만들어 승리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펠라이니가 기록한 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헐시티는 예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우리는 약간 엉성했다. 찬스 앞에서 결정이 한 발 늦으며 그들이 다시 뭉칠 시간을 줬다"고 평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1-0이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2-0이라 더 좋다. 준결승을 웸블리에서 치르지 않지만 두번째 골은 중요한 골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무리한 파울로 팀의 패배 빌미를 제공하고, 추가시간에 투입되는 등 부침을 겪은 펠라이니였지만 이날 헐 시티를 상대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그간의 설움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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