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김지수, 최원영에 "내게 와줄 수 있겠냐" 고백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김지수가 최원영에게 자신에게 와줄 수 있냐고 청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8회에서는 안지공(최원영 분)을 부른 지소(김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몸이 안 좋은 지소는 안지공을 궁으로 불렀다. 지소의 맥을 짚은 안지공의 표정은 굳어졌다. 앞서 박영실(김창완)은 안지공에게 "난 지소를 죽일 생각이다. 아주 천천히. 어차피 궁인들도 다 내 사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지공은 "지난 번과 다르다. 천천히 더 나빠지고 있어. 중독"이라고 생각하며 "혹 가슴에 통증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지소는 그렇다고 했지만, 안지공은 "잠시 기가 흐트러져 생긴 병증"이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이에 지소는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며 "이 안에 누구도 믿을 수 없어. 공밖에는. 그때가 생각 나. 우리가 혼인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그때가 말이오. 나만 담겨 있었던 그대의 눈빛. 공은 아직도 내가 그렇게 밉소?"라고 물었다. 이어 지소는 "아직도 공을 원한다면 내게 와줄 수 있겠소"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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