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아빠본색' MC그리, 대상 놓친 김구라 위로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연예 대상을 아깝게 놓친 김구라를 아들 동현이가 애써 위로했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대상을 놓친 후 아들 동현에게 '강제 축하'를 요구해 웃음을 준다.

김구라는 연예대상 시상식 후 받은 꽃다발들을 동현에게 쥐여주며 "(아빠에게) '대상 후보 축하해요'라고 말해라"고 강요하자 동현은 "졌잘싸"라는 외계어로 대답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동현이는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이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동현이는 시큰둥했다. 반강제적(?)이라도 축하를 받고 싶어 하는 아빠 김구라의 모습이 주변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0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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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