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인명진 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적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하며 사퇴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진행과정이 미흡합다고 지적한 뒤 "응급실에서는 옛날과 달리 구멍 하나 뚫고 필요한 부분만 수술한다. 너무 범위를 넓혀 여기저기를 칼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쇄신하되, 전체를 쇄신하는 것이 아니라 친박계 핵심 인사의 사퇴 압박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인명진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99명 중 68명이 이같은 쇄신에 동참했다고 덧붙이며 "인적쇄신이야말로 당이 살고 보수가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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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