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과 현우가 이별 위기에 놓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9회에서는 민효원(이세영 분)이 강태양(현우)과 최지연(차주영)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효원은 강태양과 최지연의 대화를 엿들었다. 최지연은 민효원과 강태양의 이별을 강요했고, 강태양은 "난 우리 효원 씨랑 헤어질 마음 전혀 없으니까 우리 관계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우면 네가 민효상 씨랑 헤어져"라며 못 박았다. 최지연은 "좋아. 그럼 다 말할게. 너랑 내 관계 다 말해버려도 효원 씨가 널 지금처럼 사랑해 줄 거라고 생각해?"라며 조롱했다.
이후 민효원은 "하고 많은 여자 중에 왜 하필 최지연이야. 왜. 태양 씨는 얘기하려고 했는데 네가 못하게 한 거잖아. 그러니까 태양 씨는 아무 잘못 없어. 아니야. 내가 듣기 싫다고 해도 얘길 했어야지. 강태양 이 나쁜 자식. 내가 가만 안 둘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찾아갔지만, "오늘따라 더 잘생겼네. 저런 사람이랑 어떻게 헤어져"라며 끝내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때 강태양은 가게 밖으로 나가 민효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민효원은 숨어서 전화를 받았다.
민효원은 "감기 몸살 때문에 자느라 몰랐어요"라며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강태양은 '여보'라며 애칭을 불렀다. 강태양은 "효원 씨가 많이 아프다고 하니까 힘내라고 해봤어요. 쉬어요. 이따 끝나고 전화할게요. 여보"라며 애교를 부렸고, 민효원은 "나한테 처음으로 여보라고 부른 남자인데 어떻게 헤어져"라며 좌절했다.
앞으로 민효원이 강태양과 이별을 결심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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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