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알찬 휴가를 즐겼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4개월 만에 고국을 방문한 김연경의 한국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각종 언론사 인터뷰와 팬미팅 일정을 마친 후에야 집으로 이동했다. 김연경의 수원 집에는 가족들이 와 있었다. 김연경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연경은 다음날 병원을 찾았다. 경기 중 복근 부상을 당한 일로 상태가 괜찮은지 검사를 받기 위함이었다. 부상 부위가 부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상태였다.
김연경의 다음 목적지는 단골 미용실이었다. 반곱슬이라는 김연경은 한국에 온 김에 뿌리매직을 하고자 했다. 김연경은 2시간 30분에 걸쳐 뿌리매직을 한 뒤 절친한 동료 한유미, 양효진을 만났다.
한유미는 기습적으로 남자 얘기를 꺼내며 김연경을 당황케 만들었다. 김연경은 남자 얘기가 나오자 쿨내 진동하는 걸크러시의 면모는 온데간데없이 수줍어 했다. 김연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썸은 있었다. 잠깐 만남도 있었고 지금도 짧은 만남들이 있기는 하다.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연애담을 털어놨다.
김연경은 앞으로 후배양성에 힘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이름을 건 김연경 배 배구 유소년 대회를 열어 좋은 배구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김연경은 꿀맛 같은 휴가에 일정이 빡빡해도 즐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여자 김연경과 꿈나무를 위해 뭔가 해보고 싶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바람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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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