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센스있는 입담으로 청중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는 MC 김제동,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 가수 혜이니 그리고 게스트로 두산베어스의 유희관 선수가 출연해 ‘승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희관 선수는 “다들 연예인을 기다렸을 텐데 제가 와서 죄송하다”라며 녹화장을 찾은 청중들에게 사과 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대단한 선수”라며 환영했고, 이번에 받은 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유희관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여기서 박수가 나와야 할 것 같다”라며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는 20대 남성은 “축구를 시작할 때는 항상 전반전만 뛰는 반쪽 선수였다.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운동만 계속해 좋은 기회로 대학교에 갔지만 부상으로 인해 방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학교에서 축구할 수 있는 시간은 일 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일 년이 지난 후에 취업하지 못했다면 모두 내려놓고 군대에 가거나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 된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유희관은 청중들의 다양한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유희관은 “제가 좌우명처럼 생각하는 말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말인데, 빠르게 하는 것보다 자신의 뚝심대로 원하는 길을 간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걸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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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